비즈니스 속도 및 보안 확보 위한 ‘모던 SW 팩토리’·데브시크옵스 구현

[아이티데일리] CA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CA 월드 2017(CA World 2017)’을 개최, 자사 신규 솔루션과 향후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 분석기능과 머신러닝을 통합한 20개 이상의 신제품이 공개됐으며, 우수한 보안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성능 및 가시성 향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 및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고객이 지능형 자동화, 민첩한 프랙티스, 경험 인사이트,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을 수용하며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Modern Software Factory)’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아이만 사예드 CA테크놀로지스 CPO가 ‘모던 SW 팩토리’ 구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던 SW 팩토리’로 미래 방향성 제시
CA의 ‘모던 SW 팩토리’는 기업이 자동화·인사이트·애자일·보안 등을 활용해 조직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새로이 공개된 20개 이상의 신규 제품을 활용해 기업이 변화를 위한 구축(built to change)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아이만 사예드(Ayman Sayed) CA 테크놀로지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모든 기업은 적합한 인텔리전스를 통해 ‘모던 SW 팩토리’로 거듭나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며, “새로운 CA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기존 기술 투자에 고급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CA 마이크로게이트웨이(CA Microgateway)’는 경량의 모듈러 서비스 접근법으로, 단일화된(monolithic)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현대화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신속한 보안, 확장 가능한 서비스 탐색, 지능형 트래픽 관리 기능으로 여러 아키텍처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구현하고 모바일 앱과 사물인터넷(IoT)을 관리한다.

‘CA 오토믹 원 오토메이션 플랫폼(CA Automic One Automation Platform)’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술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세심하게 조직된(orchestrated)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며, 운영팀을 위한 단순화된 프로세스와 적은 스크립팅, ‘제로터치 셀프서비스(zero-touch self-service)’ 기능으로 기업의 데브옵스(DevOps)를 지원한다.

SaaS 기반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 ‘CA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인사이트(CA Digital Experience Insights)’는 인프라 운영,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데이터를 상호 연계시킨다. 고객 경험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급 분석을 활용하며,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50~7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개발 과정에 향상된 개발 프로세스 적용

CA테크놀로지스는 또한 데브시크옵스(DevSecOps) 관련 신제품 ‘CA 베라코드(CA Veracode)’, ‘CA 컨티뉴어스 딜리버리(CA Continuous Delivery)’, ‘CA 오토믹(CA Automic)’ 등을 발표했다.

데브시크옵스는 데브옵스의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통합된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운영 전 과정에서 보안 검사 및 제어, 테스트를 투명하게 적용한다. 데브시크옵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CA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은 SW개발 초기 단계부터 취약점을 배제한 통합된 보안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CA 베라코드 그린라이트(CA Veracode Greenlight)’는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보안 결함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취약점 없는 코드를 생성한다. 코딩 단계에서부터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수정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하며, SW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해 데브시크옵스(DevSecOps)를 구현한다. ‘CA 베라코드 그린라이트’는 현재 무료 체험버전이 공개돼 있다.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과 성능을 평가하는 ‘CA 컨티뉴어스 딜리버리 디렉터 SaaS(CA Continuous Delivery Director SaaS)’는 데브옵스 툴 체인을 통합해 개발 프로젝트의 계획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CA 베라코드’와의 통합으로 개발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친 취약점 검사를 실시해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수준을 향상시킨다.

CA테크놀로지스 측은 “모든 모던 소프트웨어 팩토리의 목표는 더 나은 앱을 보다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지만, SW 개발 라이프사이클(SDLC)의 모든 단계에는 적합한 도구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데브시크옵스 접근법은 도구와 프로세스를 활용해 개발·운영·보안 팀 전반에서 더 나은 협업을 촉진하고 보안을 개발과 운영의 일부로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효율화로 메인프레임 관리 지원

아울러 이번 ‘CA 월드 2017’에서는 기업의 메인프레임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도 공개됐다. ‘CA 메인프레임 오퍼레이셔널 인텔리전스(CA Mainframe Operational Intelligence)’를 포함한 신규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메인프레임 성능 문제를 자동으로 예측 및 해결하고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쇼크 레디(Ashok Reddy) CA테크놀로지스 메인프레임부문 총괄은 “기업 데이터의 80%는 메인프레임에 보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디지털 신뢰성을 다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CA의 새로운 메인프레임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로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강화해 보안·확장성·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CA 메인프레임 오퍼레이셔널 인텔리전스’는 머신러닝과 자동화를 이용해 로그 패턴을 수집하고 역동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통해 사전에 문제 발생을 예측하고 해결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IBM 시스템 관리 설비(SMF) 어댑터에서 이용 가능해 CA 제품 외부의 메인프레임 데이터에서도 인텔리전스를 수집할 수 있다.

‘CA 다이나믹 캐퍼서티 인텔리전스(CA Dynamic Capacity Intelligence)’는 메인프레임의 예기치 못한 용량 과부하 문제를 해결한다. 워크로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용량을 역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예측 가능한 SLA 목표를 설정해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돕는다.

‘CA Z용 CA 트러스티드 액세스 매니저(CA Trusted Access Manager for Z)’는 메인프레임에 대한 특권 계정 사용자만이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고객 신뢰를 유지한다. 또한 기업은 CA 메인프레임 보안 스위트를 함게 사용해 자사 데이터 관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유클릭, CA ‘베스트 신규 파트너’ 선정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아태 및 일본(APJ) 2017 파트너 어워드’에서는 오픈API 관련 전략적 파트너사인 유클릭(대표 엄남한)이 ‘베스트 신규 파트너상(Best Newcomer Award)’을 수상했다.

유클릭은 오픈API 구축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CA테크놀로지스의 API 관리 솔루션 ‘CA APIM’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및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엄남한 유클릭 대표는 “CA와 함께 오픈 API 솔루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베스트 신규 파트너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클릭이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에 세계적인 CA API 관리 솔루션을 더해 금융, 통신, 제조 등 여러 산업의 국내 기업이 안전하게 API를 개방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 어워드’의 ‘최우수 파트너상(Most Valuable Partner)’은 인도 기술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인포시스, ‘베스트 혁신 솔루션(Best Partner Driving Innovative Solutions)’은 호주 ICT 관제 서비스 기업 키네틱IT, ‘올해의 리셀러 딜(Reseller Deal of the Year)’은 태국 IT서비스 기업 MFEC퍼블릭컴퍼니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