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인력양성센터·사이버훈련장 구축 및 침해사고 위협정보 협력·공조 추진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루마니아 국립정보연구원(ICI)과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침해사고 위협정보 공유 등 루마니아 국가 사이버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KISA와 루마니아 ICI는 2018년도에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력양성 센터 및 사이버 훈련장 구축 관련 자문, 침해사고 정보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루마니아는 동유럽권역 ICT분야 선도를 위해 ‘디지털 어젠다 2020’을 수립하고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센터 및 사이버 훈련장(Security Gym)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까지 단계별로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KISA는 올해 9월부터 루마니아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센터 구축 관련 타당성 조사(F/S)를 진행하고 있다. 루마니아 ICI는 타당성 조사 이후 진행될 본 사업에 KISA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루마니아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센터 설립 및 인력양성 관련한 현지 본 사업에 국내 기업의 수주가 유력해질 것으로 KISA 측은 전망했다.
신대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루마니아가 KISA의 해외거점에도 관심이 높아 이번 사이버보안 협력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보안기업이 주변 국가 및 동유럽 지역으로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권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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