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 위한 기술 개발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 및 새로운 클라우드형 보안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보안 서비스’의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보안 서비스’는 과기정통부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산학연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이다. 총 연구비는 169억 원 규모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신 보안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보호와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보안 서비스 플랫폼 개요

이번 시범 서비스는 이달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 생산센터 입주업체 중 희망기업 대상으로 제공된다. 네트워크 침해 탐지, 클라우드 기반 백신 서비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등 주요 핵심 보안 기능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오픈스택(OpenStack)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 최적화 기술과 지능형 침해 위협 분석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별 기업환경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최근 랜섬웨어 사태와 같이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클라우드형 맞춤형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보호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인식 전환 및 자발적 보안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취약점 개선, 자문 등 정보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 강화 및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