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완료 예정…멘토 아날로그설계 및 검증 기술 역량 강화

 
[아이티데일리] 지멘스는 솔리도디자인오토메이션(Solido Design Automation)사를 인수하고 멘토(Mentor Graphics)의 IC 설계 및 검증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솔리도디자인오토메이션은 캐나다에 위치한 머신 러닝 기반의 편차 인식 설계(variation-aware) 및 특징 분석 솔루션 기업이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로 자동차·통신·데이터센터 컴퓨팅·네트워킹·모바일·IoT 애플리케이션 분야 고객들의 IC 설계 및 검증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멘토의 아날로그·혼성신호(AMS) 검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 측은 이번 거래가 다음달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PLM소프트웨어 CEO는 “우리는 멘토를 인수하면서 EDA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며, “이번 솔리도 사 인수는 그러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IC 업계의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밋 굽타(Amit Gupta) 솔리도디자인오토메이션 CEO는 “솔리도는 고객들이 공정 가변성이 미치는 영향을 해결해 IC의 성능, 전력소비, 면적 및 수율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귀중한 파트너”라며, “우리의 기술 포트폴리오에 멘토의 뛰어난 IC 역량과 시장접근 능력이 결합되면 세계 수준의 솔루션을 한층 더 큰 규모로 반도체 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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