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현장정보 공유로 정전 및 화재 등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 가능

▲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인 위엠비는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에 'MR 기반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을 구현했다.

[아이티데일리]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에서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사물 인터넷을 이용한 빅데이터로 지하 전력선 통로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을 공개했다.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은 IoT기술을 활용해 전력구 내 설비고장 사전예지 및 대규모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Weak-Point 확정 및 케이블 별 온도, 진동 등의 고장 예지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사업에 위엠비는 스마트 IOT 플랫폼인 RENOBIT을 공급했다.

LiDAR 측량을 통한 Point Cloud 실측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구 내의 전구간을 모델링하고 전방위 영상촬영(360도 사진)과 연계해 실제 현장의 모습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물 인터넷 센서의 빅데이터와 3차원 기술을 융복합한 3차원 상황판을 통해 취약 지점을 원격 감시하고 설비를 제어해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현상을 파악하고 조치함으로써 많은 시간을 단축, 효율적인 전력구 관리 실현을 가능케 하였으며 정전 및 화재 등 비상상황 시에 3차원 지도를 활용한 현장정보를 소방서와 같은 유관기관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엑스포 전시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IoT기반의 빅데이터와 3차원 기술을 융복합한 세계 최초 혼합현실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으로 평가 받으며 개발을 진행한 위엠비는 스마트공장, 스마트 데이터센터 관제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이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대되는 예산 절감 효과는 2백 60억원대이다.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는 가스와 통신, 냉난방 등 관련 업계와의 통합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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