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당 라이선스 판매로 사용자 수 무제한, 아시아 6천여 기업서 사용 중

▲ 피앤디솔루션이 프리즘엠아이텍을 주요 판매 채널로 BI솔루션 ‘파인리포트’를 국내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아시아 6천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국 환루안(Fanruan)사의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피앤디솔루션(대표 권혁민)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 프리즘엠아이텍(대표 김종훈)을 주요 판매 채널로 BI 솔루션 ‘파인리포트(Fine Report)’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인리포트’가 기존 BI 솔루션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서버당 라이선스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기존 BI 솔루션들이 사용자 수만큼 라이선스 비용을 매겨 기업이 실제 사용 시 부담이 됐다면, ‘파인리포트’는 서버 당 라이선스라는 정책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질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한 ‘디자이너(Designer)’ 라는 이름의 툴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의 데이터에 쿼리를 보냄으로써 별도의 데이터마트를 준비할 필요 없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70여 가지 이상의 차트를 이용해 시각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의사결정지원시스템(Decision Support System)이라는 리포팅 포털을 함께 제공, 전체 부서에서 필요한 보고서 양식을 부서별·직급별 권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결과물을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목표 미달 등 문제상황 발생 시 이를 이메일로 알려주는 사전 알람 기능도 제공된다.

이 밖에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특별한 변환 과정 없이 간단하게 웹에서 보던 차트들을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볼 수도 있다. 특히, 엑셀(Excel) 함수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엑셀에 능숙한 사용자들이 템플릿 디자인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파인리포트’ 제품은 크게 ‘베이직(Basic)’ 버전과 ‘디벨롭먼트모델(Development Model)’로 구분되며, 고객이 추가로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피앤디솔루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성사되는 계약 건에 한해 풀(Full) 버전인 ‘엔터프라이즈 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해 제공,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피앤디솔루션 관계자는 “2차 BI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국내 기업들과 기존 BI 업체들의 사용자 개별 라이선스 비용을 부담으로 느껴왔던 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BI 솔루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앤디솔루션은 데이터분석 시각화 솔루션 ‘팁코 스폿파이어(Tipco Spotfire)’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으며, DB마케팅 전문회사 프리즘엠아이텍은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과 BI 솔루션을 판매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