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드(대표 남기원)는 전화번호를 몰라도 이름만으로 전화연결이 가능한 모발일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두고, 현재까지의 개인과 기업고객들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유시드측은 현재까지 삼성을 포함한 4,327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고, 7,425개의 자영업소와 11,552명에 달하는 개인 고객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 현대화재 해상보험, 그린화재, 이랜드, 스카이라이프, 뉴코아,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소니뮤직, 금강제화, 미쉐린타이어 등이 있다. IT기업으로는 더존디지털웨이, 게임빌 등이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반면, 아직까지 등록을 마치지 못한 기업들의 경우 자사의 브랜드와 키워드 도메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 사용자들의 기업 도메인 신청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미 LG도메인의 경우 LG, 엘지전자, 엘지카드, 롯데 경우엔 롯데, 롯데호텔, 롯데마트, 롯데월드 등의 도메인을 개인이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아시아나, CJ, 국민은행 도메인 역시 개인사용자들이 등록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특히, 기업명 이외에도 스피드010, 준, 애니콜, 스타벅스, 알마니, 스카이, 메가패스 등의 브랜드에서는 개인고객들의 신청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유시드측은 “9월 30일까지는 기업고객들을 우선적으로 등록시킬 예정이다”라며, “브랜드와 사업자 등록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9월 30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특정 도메인들을 개인소유로 인정하기 위해선 각 기업들과의 논의를 거쳐, 홍보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 사업장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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