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대회 시상식 함께 진행…실 사례 기반 발표로 현실적 로드맵 제시

▲ 2017 제9회 공개SW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제9회 공개SW 데이’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및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회장 정병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 기관 및 협회 관계자, 개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W산업의 최신 이슈와 공개SW의 동향 등을 공유했다.

1부 기조강연은 이수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이사가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사물에서 살아있는 시스템으로의 가치이행에 대해 공개SW 사례를 빌어 설명했다. 다가올 미래 변화를 대비해 “필요한 요소를 기다리는 일이 많은데, 오픈소스를 통해 쉽고 빨리 만들고 만든 것을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제11회 공개SW 개발자대회’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비롯한 수상작 14점, 군장병 공개SW 역량강화교육 성적 우수자 12점,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5점 등 총 31점에 대한 표창과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개발자대회 대상은 ‘클립보드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프로그램 클립콘(ClipCon)’을 개발한 학생부문 스프라우트(Sprout)팀과 ‘터치 애니메이션(Touch Animation) 엔진’을 개발한 일반부문 프로포즈(Propose)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 수상작 4점을 전시해 현장에서 직접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실제 사례에 기반한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유진호 더루프 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해, 이덕재 농심NDS 부장은 ‘오픈소스, 전통산업과 만나다!’를 주제로, 주석훈 KT DS 팀장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오픈소스 엔지니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공개SW개발자대회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프로포즈팀이 ‘개발자대회를 통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개발기’를 공유했으며, 올해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자 박민우 개발자는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에 대한 발표로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실장은 “미래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은 우리가 그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함께 상상하고 함께 미래를 만드는 오늘의 공개SW데이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발굴된 공개SW 활용에도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고 나아가 공개SW 축제의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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