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Paas-TA)’ 중심 SW생태계 조성 위해 MOU 체결

▲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상용SW협회는 ‘파스-타(Paas-TA)’ 중심의 SW생태계를 조성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해 위해 2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국상용SW협회 송영선 클라우드분과위원회 위원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 한국상용SW협회 조창제 회장,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은주 센터장, 한국상용SW협회 장태우 부회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과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회장 조창제)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타(PaaS-TA)’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와 활용개발자들의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27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두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은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상용SW 전문기업들이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데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즉 NI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타를 중심으로 SW시장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은 물론 견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상용SW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한국상용SW협회는 회원사들의 클라우드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해 이들의 시장 확산은 물론 매출 증대까지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시장은 상용SW 전문기업들의 개별 진출보다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이 훨씬 성장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두 기관의 공통된 시각이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두 가지 사안, 즉 ▲파스-타 중심의 응용생태계 확대를 위한 SW전환 공모전을 추진하고 ▲파스-타 기반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커톤(경진대회) 방식의 SW개발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합의했다. 파스-타 해커톤은 오는 11월 29~30일 양일 개최되고,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서병조 NIA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기반으로 클라우드, 특히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파스-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창제 상용SW협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비즈니스는 상용SW 전문기업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유지보수 현실화 ▲등급에 따른 SW개발비 산정 논란 ▲라이선스 제도 도입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며,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인 파스-타에 국산 상용SW를 얹어 공급한다면 국내 상용SW 산업발전은 물론 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상용SW협회는 올해 중반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솔루션24’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회원사 및 국내 SW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 및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NIA는 상용SW협회의 적극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 추진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또한 문재인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PaaS-TA는 정부 R&D지원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PaaS(서비스형 플랫폼)로, PaaS-TA의 ‘TA’는 “PaaS에 올라 타” 또는 PaaS야 “고마워(Thank you)”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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