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제작 수량 제한 없이 소량 발주 가능, 패키지 제작 비용 절감

▲ 범아인쇄가 자사 기술과 솔루션으로 제작한 ‘플레이박스’ 샘플

[아이티데일리]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는 자사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첫 사례인 범아인쇄의 신개념 패키지(박스제작) 솔루션 ‘플레이박스(Playbox)’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지제록스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Fuji Xerox Premier Partners Global Network)는 세계 각국의 후지제록스 법인과 그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아인쇄의 ‘플레이박스’는 후지제록스 본사의 고객사인 일본 ‘교신 페이퍼 & 패키지(Kyoshin Paper & Package)’가 개발한 패키지 솔루션(箱プレ, Hacoplay)을 도입해 온라인상에서도 정밀한 패키지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플레이박스’ 솔루션은 제작 수량에 따라 비용이 산출되는 합리적인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패키지 시장은 기본 제작단위가 정해져 있어 소량 맞춤형 패키지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플레이박스는 비용 부담을 줄여 소량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견적, 도면 개발, 3D시뮬레이션 샘플 제작 등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대비 제작 시간을 최대 50% 단축했다.

또한 고객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모양, 사이즈 등의 조건을 다양하게 변경하면서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조작법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간편하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일반인도 손쉽게 정형화된 디자인부터 디자인성이 높은 맞춤형 패키지까지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야모토 토오루 한국후지제록스 회장은 “범아인쇄의 ‘플레이박스’는 후지제록스의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첫 사례로, 합리적인 맞춤형 패키지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설립된 범아인쇄 주식회사는 카탈로그, 브로슈어,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인쇄물을 취급해온 기업이다. 생산 개념의 수동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획, 디자인, 인쇄, 온라인 서비스까지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며 비즈니스를 발전시켜왔다. 회사는 패키지 강국인 일본에서도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플레이박스’ 솔루션을 도입, 향후 국내 패키지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