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공 및 금융 시장 수출 가속화 예상

▲ ‘핑키햄스터’
[아이티데일리]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중동 및 중남미 시장에 한국형 ‘바이오아이디(Biometric ID)’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글로벌 금융 ATM제조 및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NCR과 파트너십을 체결, 파키스탄 은행들이 진행하는 ‘지문 인증을 통한 고객 본인확인(e-KYC·Know Your Customer)’ 시스템에 자사의 지문 인식 스캐너 ‘핑키햄스터 DX(Fingkey Hamster DX II, III)’ 5,000대를 공급한다.

또한 회사는 파키스탄 은행에서 일반 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체 정보 확인 기반 결제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자사 지문 인식 스캐너를 적용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문인식 스캐너는 업체의 위조 지문 방지 기술이 접목돼 정확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며, 빠른 인증 속도와 습·건조 지문에 대한 우수한 인식률 등이 특징이다.

앞서 유니온커뮤니티는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와 ‘핑키햄스터 DX’ 2,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핑키햄스터’는 향후 멕시코 유권자에게 지원되는 교육 및 의료 서비스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시스템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인도,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가에서 공공 및 금융 분야의 생체 인증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바이오ID 솔루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자사는 특허받은 생체인증 기술을 보유해 국가별, 사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고 기술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공 및 금융, 모바일 등 생체 인증을 통한 신사업들이 추진되는 가운데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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