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관제로 위협 대응 강화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전북, 전남지역의 대표 금융지주회사인 JB금융그룹에 사이버 위협 상시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원격과 파견 서비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2013년에 설립한 금융지주회사로 은행업을 영위하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인 JB우리캐피탈, 집합투자회사인 JB자산운용 등 4곳의 계열 금융사를 두고 있다.

이번 JB금융그룹의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은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의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그간 JB금융그룹는 각 자회사 별로 보안관제를 수행해 왔었지만, 이를 관제센터 한 곳으로 통합해 모든 계열사가 동일한 수준의 보안 정책 및 운영 프로세스를 갖췄다.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는 파견관제의 전문인력이 상주함으로써 고객의 보안시스템 환경을 이해하고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과 원격관제의 방대한 위협 정보와 분석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JB금융그룹 역시 SK인포섹이 파견한 보안 전문가와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 내 100여 명의 보안전문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위협 정보 분석·대응을 나눠 맡게 된다.

SK인포섹은 앞으로 JB금융그룹의 사이버 위협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기반의 위협 탐지·분석 고도화, 보안 정책 관리, 금융서비스 웹사이트 모의해킹, 사이버 위협 모의훈련, 시스템 장애 대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보안에 대한 신뢰가 곧 금융서비스의 신뢰로 직결되고 있다”며, “이번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과 하이브리드 관제 도입을 통해 지방권 대표 금융사인 JB금융그룹이 한층 더 신뢰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사 자체적으로 보안 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수집·분석하는 정보만으로는 위협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방대한 위협 정보와 다수 분석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관제사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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