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검색 시스템 향상, 은신 영웅 개편 등 2018 업데이트 적용

▲ ‘한조’가 시공의 폭풍에 합류했다.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새로운 영웅 ‘한조’가 게임 내 정식 적용됐다고 14일 밝혔다.

‘한조’는 ‘오버워치(Overwatch)’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먼 거리에서 적들을 견제하는 다양한 형태의 장거리 공격기와 정찰 능력을 함께 갖췄다. 고유능력 ‘선천적인 날렵함’은 이동할 수 없는 지형이나 구조물을 단번에 뛰어넘어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거나, 적으로부터 도망칠 수도 있다. 나아가 특성을 투자하면 착지와 동시에 탈것을 탑승할 수도 있어 기동성을 요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조’는 ‘폭풍활’, ‘갈래 화살’, 그리고 ‘음파 화살’을 일반 기술로 사용한다. ‘폭풍활’ 사용시 ‘한조’는 화살을 충전하기 시작하며, 다시 사용하면 화살을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폭풍활’은 충전을 오래 할수록 사거리가 증가하며, 충전 중에도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다.

‘갈래 화살’의 경우, 지형이나 구조물에 적중하면 5개의 화살로 갈라져 더 먼 거리를 이동하며 화살들은 처음 적중한 적에게 각각 피해를 입힌다. ‘음파 화살’은 지역에 화살을 발사해 넓은 지역의 시야를 확보하고 적의 은신 영웅을 드러낸다. ‘음파 화살’이 적에게 적중할 경우 피해를 주는 동시에 잠시동안 대상에 부착된 상태로 유지된다.

‘한조’는 ‘용의 일격’과 ‘용의 화살’을 궁극기로 사용할 수 있다. 한조의 상징적인 기술로 알려진 ‘용의 일격’은 사용시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용의 영혼 한 쌍을 내보내 용의 지나가는 범위 안의 모든 적 영웅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용의 일격’ 중심부에 있는 적 영웅은 추가 피해를 입는다. ‘용의 화살’은 강력한 군중제어 궁극기로 사용시 화살을 발사한다. 적중하면 폭발해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짧은 시간 동안 기절시키며,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해 피해량과 기절 시간이 증가한다.

블리자드는 ‘한조’를 게임 내 상점에서 시공석(750 시공석) 혹은 골드(15,000 골드)로 판매하며, ‘한조’ 영웅과 ‘원정순찰대 한조’ 스킨 등으로 구성된 ‘한조 영웅 묶음 상품’도 1,475 시공석에 선보인다. 또한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한조’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험치 및 골드 50% 추가 획득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블리즈컨’에서 예고됐던 2018 게임플레이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최근 3주간 히어로즈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 적용돼 유저들의 피드백이 반영된 이번 업데이트는 정교해진 대전 검색 시스템, 은신 영웅 개편, 게임 초반 변화 등 3가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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