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회의 및 CAMP 제2차 지역포럼’ 개최

▲ KISA가 하노이에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회의 및 CAMP 제2차 지역포럼’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VNCERT와 공동으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회의 및 글로벌보안협력네트워크(CAMP) 제2차 지역포럼’을 13일, 14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포럼에는 주베트남 한국 공사,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인도네시아 정치안보법률조정부 차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아세안 지역 글로벌협력네트워크 12개 회원국에서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KISA는 제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의 사이버보안 국제협력을 위해 한국‧베트남 사이버보안 정책‧법제 현황과 한국의 사이버보안 정보공유체계 등을 공유하고, 아세안 지역에서의 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을 위한 권역별·글로벌 차원의 전략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이런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기쁘다”며, “아세안 지역과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를 통해, 한-아세안이 평화적으로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길수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기존 회원국들 사이의 사이버보안 정보 교환을 통한 신뢰도 향상을 추진하고, 다른 지역의 국가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확보해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AMP는 한국이 주도하는 사이버보안 논의를 위한 국제 협력기구로서 현재 40개국, 53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