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와이파이 기술 적용, 관리자·직원·게스트용 무선 네트워크 분리 가능

▲ 비즈니스용 메시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프로 SRK60’ 모델 (SRR60+SRS60)

[아이티데일리] 넷기어(한국지사장 김진겸)는 메시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 기존 와이파이 대비 속도 및 무선 커버리지를 대폭 향상시킨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 ‘오르비(Orbi)’의 비즈니스용 모델 ‘오르비 프로(Orbi Pro)’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넷기어 비즈니스용 메시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오르비 프로 SRK60’ 모델은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오르비 프로 라우터 SRR60’ 모델과, 트라이밴드 전용 무선 커넥션으로 라우터와 연결되는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SRS60’ 모델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멀리 떨어진 무선 장비와 연결할 때 속도 저하가 심해지고, 무선 거리 확장을 위한 브릿지·리피터·무선증폭기 및 익스텐더를 추가 장착할 경우 속도가 현저히 감소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하는 무선 메시(Mesh) 기술을 적용, 다수의 무선 단말기가 추가로 연결되더라도 ‘오르비 프로 라우터’ 및 ‘새틀라이트’ 간의 무선 데이터 송수신은 속도 저하 없이 빠르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해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추가된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 새틀라이트가 라우터하고만 데이터를 송수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의 새틀라이트 사이에서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로써 더 넓은 무선 영역 확장이 손쉽게 가능하며, ‘패스트 로밍’ 기술 적용을 통해서는 가장 최적의 무선 와이파이 대역을 사용하게끔 유도해준다.

▲ ‘오르비 프로 라우터’와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연결 구성도

즉, 과거에 무선 라우터가 1층 사무실에 있고 새틀라이트가 2층과 3층에 있을 경우, 두 새틀라이트 모두 1층에 있는 라우터와 데이터를 송수신해야 하기 때문에 3층에 있는 새틀라이트의 경우 데이터 손실율이 크고 낮은 속도를 보였다. 반면 ‘데이지 체인 기술’이 적용된 ‘오르비 프로’의 경우, 2층의 새틀라이트와 3층의 새틀라이트가 라우터를 거치지 않고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므로 큰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해 준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관리자, 직원, 게스트 3가지의 분리된 무선 와이파이 네트워크(SSID)를 제공해 사무실 및 상업 시설에서 필요한 정보 보호는 물론, 편리한 독립 네트워크 구성을 도와준다. 메시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은 기본 465평방미터의 무선 영역을 커버하며, 5GHz 및 2.4GHz 주파수 대역 모두에서 작동하는 트라이밴드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라우터 한 대당 3대의 새틀라이트를 추가해 다른 층이나 두꺼운 벽이 있는 곳까지 안정적인 무선 속도를 보장하고, 무선 거리 및 영역을 넓게 확장해준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AC3000급 기가비트 무선 속도를 보장하며, 802.11ac 무선 표준 방식은 물론 기존 11b/g/n/a 모든 방식과 호환 역시 가능하다. PC는 물론 스마트 폰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하며, 동일한 SSID 사용을 통해 한 개의 새틀라이트에서 다른 새틀라이트로 이동 시에도 별도로 새로운 SSID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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