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센세이’ 기반 사진 분석 통한 자동 보정 적용

▲ ‘라이트룸 CC’의 향상된 톤 곡선 기능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자사 ‘라이트룸 CC(Lightroom CC)’ 제품의 업데이트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맥(Mac), 윈도우(Windows), iOS, 안드로이드 및 웹 용 ‘라이트룸 CC’와 ‘라이트룸 클래식 CC(Classic CC)’, ‘어도비 카메라 로우(Camera Raw)’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먼저 ‘라이트룸 CC’의 자동 이미지 보정 기능이 강화됐다. 새로워진 자동 설정(Auto Settings)은 통합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 기능으로 사진을 분석하고, 전문적으로 편집된 수천 장의 사진과 비교해 자동으로 사진을 보정한다.

톤 곡선(Tone Curve) 기능도 향상됐다. 사진의 톤과 대비를 보정하기 위해 매개변수 곡선(Parametric Curve)이나 점 곡선(Point Curve)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색 균형을 보정하고 자신만의 이미지 스타일을 부여하기 위한 RGB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스플릿 토닝(Split Toning)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이미지 내의 하이라이트와 그림자에 컬러 틴트를 적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흑백 틴트나 세피아 및 셀레늄 토너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색지에 인쇄했을 때의 결과물을 미리 확인하고 컬러 이미지에 현대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용자는 ‘라이트룸 CC’에서 자유롭게 촬영 시간을 바꿀 수 있다. 카메라의 시간 설정이나 표준 시간대 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자가 직접 사진에 정확한 날짜와 시간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라이트룸 CC’ iOS앱과 안드로이드 누가(Android Nougat) 이후 버전에서 앱 아이콘을 가볍게 두드린 후 길게 눌러 자주 사용하는 모드를 간편하게 열 수 있다. 이에 더해 이미지를 내보낼 때 텍스트 기반의 워터마크를 직접 삽입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HDR 캡처 화질 개선 및 버그 수정·속도 향상도 이뤄졌다.

‘라이트룸 클래식 CC’와 ‘어도비 카메라 로우’의 색상 범위 마스킹(Color Range Masking) 도구는 개별 샘플 색상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라이트룸 클래식 CC는 ‘니콘 D850’ 카메라의 테더드 캡처(Tethered Capture)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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