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동영상 편집·파티클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개발자 및 아티스트 위한 기능 강화

▲ 유니티가 자사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유니티 2017.3’을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유니티(Unity)’ 엔진의 최신 버전인 ‘유니티 2017.3’을 21일 공개했다.

‘유니티 2017.3’은 ‘유니티 2017’의 최종 버전이다. ‘유니티 2017’은 2차례의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엔터테인먼트를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버전에서도 개발자 및 아티스트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였다.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360도 및 180도 파노라마 동영상 제작이 용이해진 점이다. 동영상 워크플로우가 개선돼 간편하게 다양한 2D·3D 동영상을 불러들이고 ‘스카이박스(Skybox)’ 툴을 통해 재생할 수 있게 됐으며, AR·VR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XR(eXtended Reality)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 졌다는 설명이다.

다수 오브젝트의 색상이나 명암 등의 옵션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파티클 시스템(Particle System)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언릿(Unlit) 및 서피스(Surface) 파티클 셰이더와 리본화 파티클 트레일(ribbonized particle trail)이 포함돼 콘텐츠에 새로운 효과를 입히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PC, ‘엑스박스 원(Xbox One)’과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에서도 HDR 압축 라이트맵(BC6H)이 지원된다. GPU 인스턴싱(GPU Instancing)이 크게 개선됐으며, ‘엑스박스 원’ 플랫폼에 엔진 기능으로 다이내믹 해상도(Dynamic Resolution)가 추가됐다.

아울러 조명 시나리오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그레시브 라이트매퍼(Progressive Lightmapper)를 위한 다양한 조명 모드를 지원해 더욱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등, 창작활동을 하는 아티스트가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도 확장됐다.

한편, ‘유니티 2017.3’ 공개와 함께 샤오미 기기에서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본인의 앱을 샤오미 스토어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유니티와 샤오미는 지난해부터 샤오미 스토어를 사용하는 2억 명의 고객에게 게임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 샤오미가 새로운 포털용 앱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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