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검색을 활용하면 ‘네이버-클로바’ 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화 맥락을 통해 의도를 파악하는 검색 기능 ▲뉴스 읽기, ‘파파고(Papago)’ 번역, 앱 실행, 화면 캡쳐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성으로 해당 기능을 호출할 수 있는 ‘보이스 액티베이션(Voice Activation)’ 기능을 접목해 ‘안녕 네이버’·‘헬로 네이버’·‘네이버’ 등으로 AI 음성 검색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측은 AI 음성 검색에 수년간 연구를 지속해 온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 이해’, ‘자연어 생성’, ‘대화 관리’ 등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대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음성 명령이 입력되면 ▲음성 인식 모듈이 음성 신호를 텍스트로 변환 ▲자연어이해 모듈이 사용자의 의도 파악 ▲대화 관리 모듈이 과거 대화 문맥과 지식 DB를 기반으로 적합한 답변·기능 제공 등의 과정을 거친다.

또한 ‘네이버-클로바’ 대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들은 기계 학습 기법을 활용하고 있어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성능이 고도화된다는 설명이다.

서희철 네이버-클로바대화시스템 리더는 “세계적으로 음성 검색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와 업체 간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년 간 꾸준히 연구해온 대화 기술을 이제는 ‘네이버 모바일’안에서 서비스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