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 거리서도 100인치 대형화면 구현, 레이저 광원으로 최대 20,000시간 수명

▲ 레이저 초단초점 풀HD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LCT110’

[아이티데일리] 옵토마는 30cm의 짧은 거리에서 100인치 대형화면 구현이 가능한 레이저 초단초점 풀HD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LCT11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CT110’은 차세대 광원인 레이저 기술을 탑재했으면서도, 대형 T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실에서 영화 및 홈엔터테인먼트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0.25:1의 투사비율로 설계된 초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스크린에서 30cm만 떨어져 있어도 100인치의 초대형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어, 중소 규모의 거실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프로젝터를 벽에 더 가깝게 배치할 수 있고 케이블 설치도 기존 프로젝터들에 비해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고체 상태의 레이저 형광체 광원을 채택, 기존 램프형 대비 약 5배 가까운 최대 20,000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해 유지보수 비용이 적을 뿐 아니라, 3,600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를 유지하면서 실제와 가까운 생생한 컬러 구현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굳이 조명을 꺼놓지 않아도 환한 실내에서도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어떤 실내 환경에서도 생동감 있는 풀HD의 고화질 화면을 구현해낸다.

신제품 ‘LCT110’의 대표 기능 중 하나는 익스트림 블랙(Extreme Black)이다. 각 프레임의 정보를 기반으로 램프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해 밝은 장면은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어두운 장면은 좀 더 짙은 검은 색의 질감을 극대화시키는 보정 기능을 통해 디테일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 익스트림 블랙 기능 미적용 화면(왼쪽)과 적용화면(오른쪽)의 차이

또한,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 모션추정 동작보정) 기술 탑재를 통한 고급 모션 제어 프로세싱으로 고속 동작이 많은 장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션 블러(Motion Blur: 화면 이동 시 생성되는 잔상) 또는 이미지 저더(Image judder: 이미지가 부자연스럽게 끊기는 현상)를 제거해 원활한 영상 재생을 보장한다.

스마트 프로젝터로서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을 강화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HD캐스트 프로(별도 판매)라는 무선 동글을 사용, MHL 단자와 연결하면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장치의 비디오, 사진, 게임 등을 프로젝터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USB 포트를 통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 USB 연결장치(USB 메모리, 외장하드 등)에서 다양한 포맷의 사진, 음악, 비디오 파일 재생을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으로 지원한다.

‘LCT110’에는 고출력의 통합형 내장 스피커도 탑재해 비싼 외부 스피커 없이도 뛰어난 음질을 제공, 프로젝터 하나만으로 고화질의 이미지를 선명한 음질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일라이 장(Eli Chang) 옵토마 이사는 “레이저 초단초점 풀HD 프로젝터 ‘LCT110’은 짧은 투사거리로 작은 규모의 거실에서도 초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해 집에서 영화 및 TV 시청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한 최적의 홈시어터 제품”이라며,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과의 호환과 레이저 광원을 통한 높은 밝기로 밝은 조명 아래서도 스포츠 생중계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 단순 프로젝터가 아닌, 홈엔터테인먼트용 전문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LCT110’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20만 원이며,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옵토마의 국내 수입원 우미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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