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IT 비용 최적화 전략 수립 방안’ 발표

 
[아이티데일리] 리미니스트리트(CEO 세스 A 레이빈)가 ‘IT 비용 최적화 전략 수립 방안’을 9일 발표했다.

앞서 가트너는 2018년 말까지 최소 75 %의 기업이 모든 자산을 면밀히 조사함으로써 연간 인프라 및 운영비용을 25% 이상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발표한 ‘IT 비용 최적화 전략 수립 방안’은 단순히 기업의 IT 비용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IT 비용 최적화 전략 수립 방안’의 주요 전략은 ▲프로젝트의 중요도에 따라 IT 투자비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두 가지 시스템(Bimodal) 운영 ▲IT 시스템의 중앙 집중 관리 및 통합·표준화·합리화를 통한 비용 절감 ▲IT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춰 서비스 재협상에서의 우위 확보 등이다.

먼저 IT 투자비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목표를 개별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해야 한다. 이는 현상 유지를 위한 기존의 프로젝트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된 신규 프로젝트에 동일한 평가 및 전략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젝트의 목표와 중요성을 구분해 별도의 관리·모니터링을 적용해야 한다.

가령 기존 시스템은 안정성·정확성·가용성을 강조해 전통적 프로젝트를 담당하도록 설정하고, 새로운 시스템은 민첩성을 요구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지원하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역량 낭비를 줄이고 IT 비용을 절감해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이어서 IT 시스템의 중앙 집중 관리 및 통합·표준화·합리화는 인프라나 애플리케이션, 기타 비용의 추가 지출을 방지함으로써 IT 비용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가령 IT 예산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유지보수 및 운영비용 등을 명확히 구분하고 대규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합리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비용 절감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 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단순화할 수 있다. 기업의 새로운 투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 및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재협상을 통해 IT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IT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한다. 최적의 가격 협상은 IT 비용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IT 그룹에 할당되는 예산이 유지·축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적은 인력과 리소스를 할당하는 편이 유리하다.

기업이 IT 서비스 공급업체와 협상을 진행할 때는 해당 업무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참여시켜 기술 및 비즈니스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경쟁 벤더의 제품과 실제적인 성능 비교를 수행하고, 서드파티 서비스 제공업체나 변경된 계약 내용 등 지원 옵션들을 충분히 파악하고 검토해야 한다.

데이비드 로(David Rowe) 리미니스트리트 수석부사장은 “기업들은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에 부담을 주는 비용을 줄이고 싶어한다”며, “IT 부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기업의 IT 예산은 현상 유지만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