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XPS 13’, ‘델 모바일 커넥트’ SW, 울트라씬 모니터 2종 등 선봬

[아이티데일리] 델(Dell)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PC 제품은 물론, 소프트웨어, VR, e스포츠 등 전방위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CES 발표에서 선보인 디자인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들이 일하고 즐기는 다양한 방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델의 이번 CES 발표에는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프리미엄 노트북 ‘XPS 13’ ▲진일보한 PC 사용 환경을 선사하는 ‘델 모바일 커넥트(Dell Mobile Connect)’ 소프트웨어와 ▲‘델 시네마(Dell Cinema)’ ▲게이밍 환경 및 문화를 혁신하는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Alienware Command Center)’ 등을 포함한다. 또 ▲새로운 울트라씬(Ultrathin) 모니터 2종과 ▲‘래티튜드(Latitude)’ 포트폴리오 외에도 ▲VR을 포함하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내용 등을 함께 공개했다.

초박형 베젤 및 4K UHD 디스플레이 갖춘 ‘XPS 13’
델의 이번 CES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XPS 13’은 뛰어난 디자인과 다양한 최신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제품으로,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했다. 델 고유의 초박형 베젤 기술인 ‘인피티니엣지(InfinityEdge)’를 채용했으며, 차세대 ‘인피니티엣지 4K UHD(울트라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80%더 많은 열처리 공간(헤드룸)을 제공하는 ‘XPS 13’은 ‘고어 열전열(GORE Thermal Insulation)’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화상탐사로봇이 열을 발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실리카 에어로겔 소재로, 발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국내에서는 1월 26일 출시 예정이다.

▲ 델 ‘XPS 13’ 실버 색상

PC와 스마트폰 무선 통합 ‘델 모바일 커넥트’
‘델 모바일 커넥트’는 PC와 스마트폰(iOS 및 안드로이드)을 무선으로 완벽하게 통합해 델 PC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대폭 높인다고 소개됐다. 올 1월 말부터 출시되는 ‘XPS’, ‘인스피론(Inspiron)’,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등의 신규 델 PC에 사전 설치되며, PC를 사용하면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거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완전한 미러링도 가능해 스마트폰 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PC에서 몰입형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하는 ‘델 시네마’
‘델 시네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음향과 시각 효과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델은 ‘XPS’와 일부 ‘인스피론’ PC에 ‘델 시네마’를 탑재해 PC를 통해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시네마틱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시네마컬러(Cinema Color)’, ‘시네마사운드(CinemaSound)’, ‘시네마스트림(CinemaStream)’ 등이 있다.

게이밍 환경 최적화 위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시스템 설정, 콘텐츠 및 기타 기능들을 간단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로 통합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를 통해 초보자부터 프로게이머까지 PC 및 주변기기를 각각의 게이밍 요구에 맞게 최적화하고 조정할 수 있다. 게이머는 PC의 모든 게임 라이브러리에 접속하고, 각 게임을 위한 맞춤형 프로필을 생성하거나 오버클러킹 도구와 전력 관리 등으로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에일리언(Alien) FX 2.0’은 에일리언웨어 PC, 마우스, 키보드 등에서 구현되는 2세대 인게임(in-game) 조명 시스템으로,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로 각 조명영역에서 개별 키 및 키 그룹을 1,680만 이상의 색상으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인피니티엣지 베젤과 초박형 두께의 델 울트라씬 모니터 ‘S2719DM’, ‘S2419HM’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는 델의 새로운 울트라씬 모니터들은 HDR 콘텐츠 재생을 지원한다. 테두리가 거의 없는 인피니티엣지 베젤을 채택했으며, 두께 또한 가장 얇은 부분이 5.5mm에 불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대 600nit의 밝기와 함께 색상 농도, 선명도, 명암 부분에서 사실 그대로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국내는 오는 2월 6일 출시 예정이다.

▲ 델 울트라씬 모니터 ‘S2419HM’, ‘S2719DM’

이동성과 안전성, 관리성을 강화한 새로운 ‘래티튜드’ 포트폴리오
델의 새로운 래티튜드 포트폴리오는 최신 15W 듀얼코어 및 쿼드코어의 8세대 인텔 ‘코어 v프로 (Intel Core vPro)’를 탑재하고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추가 코어 및 스레드(thread)는 암호화나 멀웨어 검사, 직원 보안 및 연결을 위한 기타 백그라운드 응용 프로그램 실행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다양한 혁신 기능도 내재했다. ‘래티튜드 7490’ 노트북의 경우 와이파이 영역을 확장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안테나(active steering antenna)’, 최대 50%까지 전력 소비를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력의 풀HD(Full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델의 새로운 ‘래티튜드’ 제품들은 국내에서 이번달 출시 예정이다.

▲ 델의 새로운 ‘래티튜드’ 포트폴리오

이와 함께 델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 내용도 공개했다. 게이밍 브랜드인 ‘에일리언웨어’와 함께, 델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단 팀 리퀴드(Team Liquid), 팀 디그니타스(Team Dignitas) 외에도 아이트래킹 기술 선도업체 토비(Tobii) 등과 협력해 왔다.

델은 미국 LA에 팀 리퀴드를 위한 대규모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오큘러스(Oculus) 등과 협력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e스포츠를 개발 중이다. 실제로 최근 두 달간 열린 VR게임 ‘스프린트 벡터(Sprint Vector)’ e스포츠 리그는 ‘에일리언웨어’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에일리언웨어 VR컵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CES 기간 중 우승자를 가린다.

이 외에도 델은 특별 고객 지원 서비스인 ‘프리미엄 서포트 플러스(Premium Support Plus)’를 발표했다. 델의 ‘서포트어시스트(SupportAssis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포트 플러스’는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예측하며,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제거하고 PC를 최적화한다. 델은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업계 유일무이한 서비스로, 델의 모든 XPS와 인스피론, 에일리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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