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 4.0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핵심기술(빅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사물인터넷)을 선정하고, 올해 초 빅데이터 전문기업 엑셈과 전력I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을 각각 주사업자와 부사업자로 선정했다.

엑셈·한전KDN 컨소시엄은 원시데이터·가공데이터·외부공개데이터 및 소셜데이터 등 3개 부분의 데이터를 통합해 적재하고, 지난해 12월 기준 2,500억 건 120TB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데이터의 소재정보를 알 수 있는 데이터 지도 서비스와 사용자 수준별 분석 인프라 자원 할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포털을 구축, 플랫폼의 활용도를 향상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전력은 지난 7일 빅데이터 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안 빅데이터 어워드’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엑셈 측은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빅데이터 체제로 전환하는 정부기관·금융기관 등 다수의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올해 빅데이터 분야의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한국전력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는 빅데이터 어워드 시상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엑셈은 한전KDN과 함께 한국전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