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 www.kt.co.kr)가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지난 21일 광케이블 공급 관련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TTH 기술 구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KT는 이 행사에서 2009년까지 특등급 아파트 등 가정에 하향속도 100M급 광케이블 175만 회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각 가정에서도 광케이블 보급되면 최소 100M급 이상의 속도를 보장함에 따라 컨버전스 시대 대용량 콘텐츠 및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를 위해 전략적 시설공급, 시의성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사업환경 조성 및 신기술 개발 추진 등 3가지 FTTH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에 따라 2004년 10월 전남 광주지역 100가입자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09년까지 175만 회선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조사평가단 전홍범 상무는 "이번 워크샵이 정부가 추진하는 BcN 사업의 기간망이 될 FTTH의 국내 시장 활성화와 국내 개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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