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분야 고르게 성장,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이번 실적 달성은 지난해 4분기의 높은 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은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57.4% 증가한 창사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사업과 확장형ERP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린 그룹웨어 사업을 비롯해 보안·전자금융 사업까지 전 사업 분야의 선전으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한 것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이 늘면서 전년 대비 31.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외산 ERP 윈백이 증가하면서 확장형ERP 사업이 24.2% 성장했으며, 그룹웨어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47.6%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주력 사업뿐 아니라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2,000억 매출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공시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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