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과 중국 은행 구축 경험 및 노하우 협력, 시너지 극대화

▲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이사와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양해각서 체결 후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왼쪽에서부터 배윤희 뱅크웨어글로벌 전무, 박태순 윌비솔루션 통합사업본부 본부장,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부사장, 유기봉 뱅크웨어글로벌 상무).

[아이티데일리] 뱅킹 솔루션 전문기업인 윌비솔루션 주식회사(대표이사 염장필)와 뱅크웨어글로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경조)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들 두 회사는 뱅킹 솔루션 전문기업이지만 각기 다른 영역, 즉 윌비솔루션은 은행업무의 두 축 가운데 하나인 정보계 시스템을, 뱅크웨어글로벌은 계정계 시스템 분야의 전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 두 회사가 손을 잡고 협력을 한다면 국내외 그 어느 경쟁사보다 경쟁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윌비솔루션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다른 은행들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중국의 농업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등의 계정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높은 평가를 받아 알리바바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안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으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한 마디로 이들 두 회사는 각각 베트남과 중국으로부터 솔루션 구축 및 개발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할 것이다. 그만큼 이들 두 기업의 협력은 대외 경쟁력에 있어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염장필 윌비솔루션 대표는 “베트남의 은행들은 계정계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외부로부터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구매할 시기도 됐다고 본다”며, “이 시장을 뱅크웨어글로벌과 협력해 공략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뱅크웨어글로벌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IBM 출신들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구축경험 및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강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윌비솔루션은 전 직장인 IBM에서부터 알고 있던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대외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윌비솔루션의 해외시장 개척 욕구와 본 회사의 욕구가 같아 상호 협력을 한다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윌비 솔루션이 공급하고 있는 제품군은 i-SysFrame, i-CRMS, i-RTMS, i-FIWS, i-SEMA, i-FRB 등이고, 뱅크웨어글로벌은 BX Framework, BX UI, BX Integrator, BX Q#, BX T#, ENPHARO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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