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자·판매자 연결,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

▲ 한글과컴퓨터가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 차세대 교육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음’은 지난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교육 유통’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한컴컨소시엄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콘텐츠 제작·유통을 담당하는 ‘마켓’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콘텐츠 공유 환경을 조성해 효과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특히 교사와 학생 간의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거나 학습 분석 결과를 지능형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학습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와 학습지원 체계는 글로벌 e-러닝 국제표준 제정기관인 IMS글로벌컨소시엄의 학습용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교육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음’은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과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 등 한컴의 그룹솔루션들과 연계돼 있다. 또한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오픈API와 같은 개발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이음’ 출시를 통해 콘텐츠의 제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진출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음’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요금제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사용권 형태로 제공되며, 현재는 출시 론칭 기념 이벤트를 통해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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