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 분야의 설계 복잡성 해소해 생산성·품질 향상 지원

[아이티데일리] 앤시스는 자율주행 차량부터 스마트 디바이스에 이르는 혁신적 제품의 출시 비용 및 시간을 줄여주는 엔지니어링 솔루션 ‘앤시스(ANSYS) 19’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 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작하고 품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앤시스 19’는 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성·성능·속도·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를 지원함으로써 설계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 ‘앤시스 스케이드’의 AADL을 사용한 시스템 모델링

‘앤시스 19’에는 임베디드SW, 유체, 구조, 전기/전자 등 제품군별 산업 동향에 맞춘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특히 임베디드 제품군에서는 ‘앤시스 스케이드(SCADE)’의 아키텍처 분석 및 설계 언어(Architecture Analysis and Design Language, AADL) 기반 모델링을 통해 기업이 시스템 비용을 제어하고 시스템 안정성, 통합, 보안, 가용성과 같은 성능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자는 ‘앤시스 19’를 통해 최신 임베디드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설계 및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항공기용 조종석 디스플레이에서부터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및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룸 디스플레이 제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필수 안전(Safety-critical) HMI의 개발·배치·테스트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임베디드SW에서 흔히 사용되는 멀티레이트(Multirate, Multi-scheduled Multi-threaded application on Multi-core processor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앤시스 19’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인증된(Qualified) 코드 내에서 멀티레이트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파악·검증할 수 있는 플로우를 제공함으로써 인증(Certification and Qualification)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기계 및 전자기학 제품군에서는 ‘앤시스 HFSS SBR+’를 사용해 레이더반사면적(RCS) 분석을 도입했다. 또한 전자 제품 개발에 중요한 요소인 열 영향을 예측하는 ‘전자기-열 연성 해석’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고성능 컴퓨팅(HPC) 코어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장해 향상된 연산 능력과 추가 용량을 제공한다.

▲ ‘앤시스 HFSS SBR+’를 통해 분석한 A380 항공기의 RCS

새로운 시스템 제품군 ‘앤시스 메디니 애널라이즈(ANSYS Medini Analyze)’는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 철도, 원자력 등 필수 안전(Safety-critical) 분야의 기능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체계적인 안전 표준에 따라 단계별 모델링, 분석, 검증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광범위한 운영 시나리오에서 장애 모드 및 해당 범위의 분석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한다.

유체 제품군에는 스프레이 노즐 설계자가 제품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계산 기능이 추가됐다. 액적(Droplet) 분포 크기를 계산했던 이전의 방식과 달리, 유체 모델의 용량을 바탕으로 리거먼트(Ligament) 및 액적 형성을 야기하는 계면 불안정성 및 표면 장력 효과를 직접 추적해 빠르고 정확한 분무 분열 해소 및 액적 분사가 가능하다.

구조 제품군에서는 분리·변형·적응·분열에 대한 리메싱(Re-meshing) 방식을 업데이트했다. 물질적 힘 파괴 매개변수(Material Force Fracture Parameter)는 개발자에게 선형 탄성 파괴 역학(Linear Elastic Fracture Mechanics)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제공하며, 비선형 적응(Non-linear Adaptivity) 기능은 자재를 밀봉하고 형성하는 것과 같은 응용 분야에서 비선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3-D 설계 제품군은 향상된 토폴로지 최적화 기능을 통해 더 가볍고 견고한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종 설계를 추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형상 최적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프린팅 기능의 향상으로 다운스트림 사용을 위해 토폴로지 최적화된 형상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수정하고 제어할 수 있다.

조용원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앤시스가 제공하는 설계 최적화 기능으로 제품 설계주기를 30~50%까지 단축시키고 테스트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앤시스는 새롭게 선보이는 ‘앤시스 19’의 향상된 퍼베이시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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