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샷’ 방식 음성인식 통해 목적지 및 주변 관심지역 정보 제공

▲ 카카오와 현대·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작동 과정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적용 차량이 기존에 출고된 현대·기아차로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커넥티드카 기술로, 지난해 ‘제네시스 G70’에 처음 적용됐다. 한 단계로 간소화된 ‘원샷(one shot)’ 방식의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이나 맛집 찾기 등 편리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양사 멤버십 사이트 ‘블루멤버스’·‘레드멤버스’에서 ‘서버형 음성인식’ 적용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현대차 모델은 ▲i30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i40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 PHEV 등이며, 기아차는 ▲K7 HEV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다.

카카오와 현대·기아자동차는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I’가 적용된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서버형 음성인식’과 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만족도를 높이고 자동차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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