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해외송금업자 등록…국제송금 대상국가 확대 계획

▲ 블루팬넷이 스텔라개발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블루팬넷(대표 서동욱, 안찬수)은 글로벌 송금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과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텔라개발재단은 은행과 송금전문회사(MTO; Money Transfer Operator) 및 핀테크 기업 등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스텔라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블루팬넷은 이번 스텔라개발재단과 MOU를 통해 2월 예정인 ‘소액해외송금업자’ 등록과 함께, 스텔라 결제 네트워크 등 세계적인 송금취급기관들과 협력해 국제송금 대상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텔라개발재단 측도 블루팬넷이 보유한 해외송금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제도 등을 인정하며 공동 마케팅에 합의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블루팬넷은 2015년부터 차세대 기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속성, 정확성, 가격 경쟁력, 편의성 등을 갖춘 ‘크로스 보더 페이먼트(Cross-border Payment)’ 서비스를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제공하고 있다.

조원경 블루팬넷 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텔라 결제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웃바운드(당발송금) 및 인바운드(타발송금)를 활성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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