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성안당(대표 이종춘)이 최근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고성능 프로그래밍 나이츠랜딩 판’을 출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 책은 과학자나 연구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슈퍼컴퓨터의 프로그래머들, 인텔의 매니코어(many-core) 아키텍처와 프로그래밍에 어느 정도 익숙한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된 고성능 병렬화 프로그래밍에 대한 책이다.

인텔은 단일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멀티코어(multi-core)에서 다시 매니코어(many-core) 프로세서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는데, 인텔 블로그에 따르면 싱글 매니코어인 인텔 ‘제온 파이 7250’ 프로세서는 2개의 백열전구가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초당 6조의 부동소수점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재 사용하는 가장 성능 좋은 컴퓨터보다 500배에서 1,000배 더 빠른 속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돼 있다. ▲섹션 1 나이츠랜딩(Knights Landing(KNL) ▲섹션 2 병렬 프로그래밍 ▲섹션 3 펄스(Pearls) 등이다. 섹션 1에서는 나이츠랜딩 아키텍처와 고대역폭 메모리, 클러스터 모드, 통합 패브릭 등을 다룬다. 또한 매니코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개요를 살펴본다. 섹션 2에서는 매니코어의 확장성을 고려한 프로그래밍을 중점 설명한다. 섹션 3에서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병렬 프로그래밍, 즉 분자 동역학, 고성능 지진 시뮬레이션, WRF(날씨 연구 및 예측), 다체 시뮬레이션, 머신러닝, 트리니티 계산 과제들, 양자 색역학 등의 다양한 실제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에서의 프로그래밍 예제와 성능 비교 분석을 살펴본다.

머신러닝, 인공지능, 지진이나 기타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나 슈퍼컴퓨팅 프로그래머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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