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가지니’ 탑재…음성인식으로 정보 검색·지능형 대화 등 기능 지원

▲ KT가 ‘무민키즈폰’을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가지니’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인 ‘무민키즈폰’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무민키즈폰’은 ▲캐릭터 ‘무민’ 디자인 적용 ▲‘기가지니’로 단말제어·지식검색·날씨·대화·영단어번역(지원예정) ▲5백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스티커 촬영 ▲무전기 기능을 이용한 전용 톡(무전톡) ▲자녀 현위치 조회 ▲영어노래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25만 3,000원이다.

‘무전톡’은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가능하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무전기능은 물론 문자, 음성인식 문자, 음성녹음 메시지, ‘무민’ 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 송수신 등도 지원한다.

IP68 방진방수 설계로 사용 환경에 대비했으며,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으로 자녀 눈을 보호하고 친환경 소재 밴드 사용 등 어린 자녀가 사용하는 데 안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460mAh의 배터리 및 배터리 절감기술(C-DRX)로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배경화면·벨소리 설정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선호하는 배경화면 및 벨소리로 설정할 수 있다.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LTE 키즈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함께 출시된다. 월 8,800원(부가세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MB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정한 KT 2회선과의 음성이 무제한이다.

‘Y주니어 워치’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요금제로, 데이터선택 76.8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족을 등록하면 월정액의 50~100%가 할인된다. ‘무민키즈폰’ 출시기념으로 2월 구매 고객에게는 8일 개봉예정인 ‘겨울왕국의 무민’ 영화 예매권(또는 메가박스 예매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구영균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용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협업·제휴를 통해 키즈워치폰으로 키즈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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