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엣지 컴퓨팅, HPC 겨냥한 포트폴리오 선봬

▲ 델EMC의 AMD ‘에픽’ 탑재 14세대 ‘파워엣지’ 신제품 3종

[아이티데일리] 델EMC는 AMD의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파워엣지 R6415’와 ‘파워엣지 R7415’, ‘파워엣지 R7425’ 등 랙 서버 3종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과 엣지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됐다. 지난해 7월 선보인 14세대 ‘파워엣지’ 서버군의 특징인 아키텍처 확장성은 물론, 원격으로 서버에 접속해 관리하는 ‘아이드랙9(iDRAC 9)’과 모바일 기반의 관리를 위한 ‘퀵싱크2(Quick Sync 2)’와 같은 지능적 자동화 기능, 통합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32코어 64스레드와 8개 메모리 채널, 128레인 PCIe를 장착한 AMD ‘에픽’ 프로세서와 최신 ‘파워엣지’ 서버의 기술을 결합해 TCO를 낮추는 한편,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DBMS와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 4TB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먼저 엣지 컴퓨팅에 최적화된 ‘파워엣지 R6415’는 1U 싱글 소켓 제품으로, 고집적도의 스케일아웃 컴퓨팅 역량을 제공한다. 최대 10개 PCIe NVMe 드라이브로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스토리지 정의 환경에 최적화된 ‘파워엣지 R7415’는 2U 싱글 소켓 제품이다.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과 서버를 결합한 ‘vSAN 레디노드(vSAN Ready Nodes)’로 인증받은 첫 번째 AMD ‘에픽’ 기반 서버 플랫폼이다. ‘vSAN’ 용도의 4노드 클러스터 당 TCO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128레인 PCIe를 장착,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를 위해 동일한 데이터센터 내에서 가속화된 서버 대 서버 대역폭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최대 2TB 메모리 용량과 최대 24개 NVMe 드라이브로 스토리지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적은 비용으로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

HPC에 최적화된 ‘파워엣지 R7425’는 듀얼 소켓 제품으로 컨테이너와 하이퍼바이저, 가상화 머신(VM),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컴퓨터 유체 역학(CFD)과 같은 HPC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메모리 대역폭과 코어 집적도가 뛰어난 서버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HPC 워크로드에 적합하게 최대 64코어, 고집적 GPU, 고집적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성능으로 높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애슐리 고락퍼웰러(Ashley Gorakhpurwalla) 델EMC 서버 및 인프라 시스템 부문 총괄 사장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려면 엣지 환경에서도 높은 유연성과 성능의 서버를 필요로 하는 등, 모던 인프라의 기반인 서버에 대한 기업의 요구 사항은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AMD와 협력해 출시하는 이번 서버 신제품들은 이런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낮은 TCO와 확장성, 워크로드별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하는 최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은 현재 국내에서 주문 및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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