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NW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34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아이티데일리]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약 552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온타리오 주는 온타리오 혁신 센터(Ontario Centres of Excelle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센터(Centre of Excellence in Next Generation Networks, 이하 CENGN)에 총 6,300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552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CENGN은 벨캐나다(Bell Canada), 시스코(Cisco), EXFO, 화웨이(Huawei), 인베스트 오타와(Invest Ottawa),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마이텔(Mitel), 노키아(Nokia) 등 업계와 학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차세대 통신 솔루션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온타리오 주가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될 차세대 네트워크 프로그램(Next-Generation Network Program)은 대역폭을 크게 향상시키고 통신 기술 간 거의 완벽한 연결을 허용하는 소프트웨어 제어 플랫폼을 말한다.

온타리오 주는 이번 투자로 AI, 자율주행자동차, 첨단 제조 분야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3,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5G 무선기술,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분석, 첨단 제조, 사이버보안 등을 비롯한 혁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종합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또한,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소비자를 위한 가치 창출 뿐 아니라 온타리오 주 기업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자 모리디(Reza Moridi) 온타리오 주 연구혁신과학부 장관은 “이번 투자는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기술 분야에서의 온타리오 주 리더십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델 두카(Steven Del Duca)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장관은 이번 투자에 대해 “미래 경제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IT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힘으로써 온타리오 주가 선도적인 기술 중심지라는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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