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F’ 및 ‘봇(Bot) 관리 서비스’ 통해 동시접속사 몰리는 상황에 대비

 
[아이티데일리] 라임라이트네트웍스(한국지사장 박대성)는 제주항공에 모바일 앱 성능 개선 및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자사의 글로벌 CDN 서비스 및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WAF’와 ‘봇(Bot) 관리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찜 특가 항공권 예매’는 해외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과 PC, 국내발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해 수십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이 발생해왔다. 제주항공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대규모 정보통신시설(IT)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면서 사용자 동시 접속 시에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비 체제를 갖춰왔다.

하지만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WAF’ 솔루션으로는 수십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비용 효율적인 라임라이트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WAF’와 ‘봇(Bot)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임미라 제주항공 팀장은 “제주항공의 찜특가 항공권과 같은 이벤트는 동시 접속자 수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폭증할 수 있는 동시접속자 수를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벤트 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대개는 성능저하를 동반하게 된다. 다행히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의 글로벌하고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인프라로 안전한 서비스를 성능 저하 없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진행된 이번 ‘찜 항공권’ 이벤트는 예매 시작 직후인 1월 5일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동시 접속자가 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만 6,000여 명)보다 15만 4,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당일 판매 항공권은 7만 8,254건으로 파악됐다.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항공권 예약 사이트는 글로벌 사용자 접근성과 서비스 안정성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항공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편이며,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발 빠른 대처 또한 항공사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며,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근 몇 년간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이번 제주항공 사례는 그간의 노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혁신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찜(JJiM) 특가 항공권’ 이벤트는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 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가는 조건으로 연중 가장 낮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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