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CCTV 기술 발전 현황 소개

[아이티데일리] 얼굴인식, 홍채인식, AI탑재, 듀얼 카메라 솔루션까지 스마트폰의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스마트폰만큼이나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신기술이 있다. 바로 범죄 및 사건·사고 감시와 추적을 위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다. 

그러나 CCTV는 스마트폰처럼 사람들이 직접 조작하고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자주 접하는 것에 비해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 인지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직도 영화나 TV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CCTV 화면이 희뿌연 흑백 화면과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대중의 인식이 멈춘 탓도 있을 것이다.

19일 한화테크윈이 CCTV에 대한 이 같은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카메라 기술력은 물론 지능형 인식, 저장 공간 압축과 같은 기술을 탑재한 CCTV의 발전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만큼 화질이 선명한 CCTV

CCTV 역시 그 본질은 영상화질에 있다. CCTV 카메라는 최근 우리가 TV 사양소개에서 흔히 보던 4K, 울트라HD 해상도까지 지원되는 제품도 있어, TV만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스마트 폰에서 지원하는 ‘흔들림 보정’ 기능 역시 CCTV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엑스(Wisenet X)’ 시리즈 카메라는 자이로센서(Gyro Sensor)가 적용된 흔들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어, 외부에 설치되는 경우도 많은 CCTV가 진동·바람 등으로 인해 흔들리는 상황에도 사용자에게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 일반 영상(왼쪽)과 자이로센서 기능이 동작 중인 한화테크윈 ‘와이즈넷X(오른쪽)’의 화질 비교

이밖에도 안개 보정 기능을 통해 안개·스모그 등으로 뿌옇게 보이는 화면을 자동으로 또렷하게 보정한다. 또 역광보정기술도 지원하므로 햇볕이나 빛이 강하게 들어와 피사체가 어둡게 보이는 역광 환경에서도 영상을 자체 보정해 밝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식별할 수 있다.

▲ 일반 영상(왼쪽)과 역광 보정 기능이 동작 중인 한화테크윈 ‘와이즈넷X(오른쪽)’의 화질 비교


스마트폰 지능형 비서 기능만큼 똑똑한 분석기능이 탑재된 CCTV

스마트폰에 지능형 비서 기능이 있다면, CCTV에는 지능형 영상 및 오디오 분석 기능이 있다.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는 수상한 피사체나 물체의 움직임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폭발음·총성·비명 등의 이상 음원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냄으로써 이상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능은 공항이나 광장, 역 내·외부 등 폭발물이나 테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히트맵(heatmap), 사람 카운트, 대기열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백화점, 마트 등의 인기상품 및 고객 분석은 물론, 대기인원 관리가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마트폰 저장 공간 효율성만큼 저장 압축 기능이 뛰어난 CCTV

스마트폰처럼 CCTV 역시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해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사용자가 지정한 관심/비관심 영역에 각기 다른 압축율을 적용해 비관심 영역에는 영상 화질을 낮추고, 관심 영역에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는 ‘와이즈스트림2(WiseStream II)’ 기술을 적용했다. 움직임이 적은 영상에서는 최대 99%까지 영상 대역폭을 낮출 수 있어 기존 대비 절반 가까운 용량으로도 초고화질 영상을 압축 저장해 하드디스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CCTV를 통해 보이는 화면은 선명하지 않고, 흑백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 CCTV가 노출되면 한결같이 그런 화면이다. 요즘 출시되는 CCTV 카메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도시 방범,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가 되고 있다”며 “한화테크윈은 CCTV가 초연결·초지능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기기라 생각한다.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CCTV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시큐리티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일반 대중들의 CCTV에 대한 오해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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