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8서 향상된 모바일 경험 선사하는 신제품과 신기술 선봬

▲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스티브 밀리건)은 MWC 2018에서 업계 최고 속도의 UHS-I 메모리 카드 신제품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400GB SanDisk Extreme UHS-I microSDXC card)’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이 이번 MWC 2018에서 선보인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는 고용량 콘텐츠를 160MB/s의 속도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 카드’ 대비 50% 이상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속도를 구현한 것으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클래스인 A2 사양을 갖춰 앱 실행 및 로딩 속도 역시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웨스턴디지털은 행사에서 PCIe SD 카드 시연을 통해 플래시 메모리 카드의 미래를 제시한다. PCIe는 전통적으로 최대 985MB/s 속도의 원-레인(single-lane) PCIe Gen 3.0 표준 사양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에 활용돼 왔다.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웨스턴디지털은 향후 SD 카드의 성능 향상에 이와 같은 PCIe 표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은 차세대 고성능 모바일 컴퓨팅의 기대 성능에 부합해 기존 플랫폼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 파일을 읽어올 수 있다. 빠른 전송 속도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나 RAW 연사 모드, 8K 비디오 촬영 및 재생 등 고해상도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에 필수다.

짐 웰시(Jim Welsh) 웨스턴디지털 클라이언트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 책임자는 “웨스턴디지털은 3D 낸드(NAND)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혁신의 한계를 넘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이 플래시 메모리 기술 및 마이크로SD 카드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인 샌디스크 마이크로SD 카드를 포함해 앞으로도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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