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브로디 부사장 방한, 영업·기술지원 파트너 강화

▲ 폴 브로디 버추얼인스트루먼트 부사장(오른쪽)과 브렛 라이트풋 아태지역 총괄이사

[아이티데일리] 인프라 성능 모니터링(IPM) 전문기업 버추얼인스트루먼트(Virtual Instruments)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8일 폴 브로디(Paul S. Brodie) 버추얼인스트루먼트 부사장과 브렛 라이트풋(Brett Lightfoot) 아태지역 총괄이사가 본격적인 국내 IPM 시장 공략에 앞서 영업과 기술지원을 담당할 파트너 모집 및 강화를 위해 방한, 이 같이 밝혔다.

버추얼인스트루먼트는 인프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버추얼위즈덤(Virtual Wisdom)’을 제공하고 있다. ‘버추얼위즈덤’은 가상머신부터 스토리지까지 인프라 전역에 대한 성능 모니터링 및 분석 기능을 제공, 성능 저하 이슈를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최근 버추얼인스트루먼트는 ‘버추얼위즈덤 v5.4’를 출시했다. 5.4버전에서는 롤베이스 대시보드를 제공, 각 직원의 직무에 맞는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게 개선됐다. 또한 VM웨어, 델EMC 등 인프라 벤더에서 새로 출시되는 하드웨어 환경에 맞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개발을 통해 즉시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에 맞춰 최적화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접점까지 가시성을 제공해,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의 영역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 및 복구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한 기업은 ‘버추얼위즈덤’을 도입할 때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브렛 라이트풋 아태지역 총괄이사는 “지금까지 가상머신부터 인프라까지 각각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제품은 많았지만 총괄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은 ‘버추얼위즈덤’뿐”이라며, “탭 장비를 별도로 설치해 시스템의 리소스를 차지하지 않아도 I/O(입출력)를 모두 확인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전에도 한국에 소개된 적 있었던 ‘버추얼위즈덤’은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 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를 맡고 있는 비앤컴(BNCOM)의 진병희 대표는 “현재 고객사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추가 도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버추얼위즈덤’의 장점은 설치에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가상머신부터 스토리지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해 효용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버추얼인스트루먼트는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영업 및 기술지원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파트너 구조를 일반, 골드, 플래티넘 등 3단계로 나누는 ‘VIP(Virtual Instuments Partners)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특히 골드와 플래티넘에는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고, 본사로 직접 들어오는 계약도 파트너를 통해 진행하는 등의 특권이 제공될 방침이다. 외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원할한 기술지원이 어렵다는 점 역시 파트너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폴 브로디 부사장은 “한국시장의 잠재성은 크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도 미국처럼 대형사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 모집 및 강화를 위해 방한, 시장조사를 해보니 한국시장은 충분히 공략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인프라를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시연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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