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캐시드 서버 이용,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 겨냥

 
[아이티데일리] 아카마이는 지난 28일 전세계 개발자 플랫폼 중 한곳인 깃허브(GItHub)를 겨냥한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멤캐시드(Memchached) 서버가 일으킨 것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디도스 공격 중 가장 큰 규모인 1.35Tbps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카마이는 이번 공격이 멤캐시드 서버에서 발생하는 UDP 반사 공격으로, 현재 9만 대 이상의 시스템이 공격에 노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1.35Tbps 공격과 같은 대규모 공격의 경우 데이터센터 기반의 솔루션으로는 방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확장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디도스 방어 솔루션을 통해 공격을 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디도스 방어 솔루션은 대규모 공격을 방어할 수 없고 서비스수준협약에 따라 고객 트래픽을 백홀(Backhaul)하고 있어, 기업들은 UDP 기반의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1.35Tbps 규모의 공격은 아카마이의 ‘프롤렉식(Prolexic)’ 솔루션을 사용해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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