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원주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던 중앙 미로예술시장이 고객 모집 플랫폼 서비스인 '로컬마스터'와 협력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컬마스터는 축제, 명소, 맛집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방문했을 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특정 장소에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고객 모집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원주 미로시장은 로컬마스터의 명소, 축제, 맛집, 행사 등 다양한 장소를 인증할 수 있는 스탬프 기능을 활용해 미로시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종이 스탬프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컬마스터 사용자는 인증을 통해 얻은 골드로 상점의 물건을 구입하거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원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원주 미로시장에서 로컬마스터 서비스를 이용한 한 사용자는 “미로시장에 자주 방문하는데 요즘은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었다”며 “하지만 로컬마스터를 통해 이벤트를 해서인지 젊은 방문객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앱을 사용하는 재미도 있고 골드를 획득해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꾸준히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원주 미로시장에서는 현재 11개 청년상인 매장이 가맹점으로 가입한 상태다. 가맹점 스티커와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미로시장을 찾는 사용자들이 쉽게 매장을 찾아 인증도 하고 골드도 획득할 수 있다.

강원도 청년 상인 연합회 회장은 “로컬마스터 서비스가 전통시장에 접목되면 고객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주 미로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로컬마스터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전통시장이 다시금 활기찰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전통시장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지자체 등 관련 부처 및 기관들이 시대에 흐름에 맞게 ICT(정보통신기술)를 사용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로컬마스터 관계자는 “로컬마스터 앱은 축제, 행사, 맛집, 명소 등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신개념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동시에 장소 인증 및 스탬프 투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투어나 행사 홍보 및 방문객 모집, 전국 명소 안내 등에 적용할 수 있다”며 “방문객 파악 및 사용자 홍보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행사 및 축제 담당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