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 행사 개최, 14일 ‘SECON 2018’ 전시회서 제품 공개

▲ 존 체 지케이테코 CEO

[아이티데일리] 지케이테코(ZKTeco, CEO 존 체)가 1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공식 출범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지케이테코는 전세계 180여 개국에서 3,500여 곳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씨앤비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씨앤비텍은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토필드의 자회사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케이테코는 지문과 얼굴은 물론 지정맥과 손바닥, 손바닥 정맥 및 홍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바이오 정보 인식 원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 겸 CEO와 데이비드 리(David Li) 지케이테코 실리콘밸리 R&D센터 대표 겸 글로벌 CTO가 참석했다.

존 체 지케이테코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은 매출 증대 이상의 부가가치를 갖고 있다”며, “IT 테스트베드로서 한국이 갖는 가치와 함께 주요 경쟁 기업들이 주둔하고 있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케이테코 한국 사업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는 김판희 본부장은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건 없이 기본 2년의 무상 A/S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하이엔드 제품군인 그린 라벨 제품들에 대해서는 기본 3년의 무상 서비스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제품에 있어서도 지케이테코의 제품들은 멀티 하이브리드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인증 성능과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비접촉’과 ‘멀티 인증’이라는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의 경우 무엇보다 웹 기반의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어, 시스템 통합을 위한 불편함 없이 출입통제에서부터 게이트, 엘리베이터, 화재 경보 등의 모든 통합 물리 보안 시스템을 원스톱(One-stop)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데이비드 리 지케이테코 CTO는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정맥 등 지케이테코의 ‘바이오4(Bio4)’ 전략에 맞춰,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도래에 따라 바이오인식 기술이 그에 대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리 CTO에 따르면, 지케이테코는 단순히 바이오인식 기술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넘어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 플랫폼에 대한 전문 연구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 시큐리티와 스마트 오피스 등을 위한 인공지능형 시스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존 체 지케이테코 CEO는 “지케이테코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기술력을 갖춘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받은 만큼, 주요 경쟁사들이 포진해 있는 한국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은 지케이테코의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에 중요한 계기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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