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 공모

▲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 내용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네트워크 장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 과제를 19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인터넷보다 10배 빨라 5G 이동통신, 초고화질 방송, 홀로그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대용량 트래픽이 요구되는 고품질 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통신사 및 종합유선방송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개발사와 상호 협력하도록 해, 국산 장비를 활용한 10기가 인터넷이 빠른 시일에 대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10기가 인터넷 핵심 기술·장비 개발 ▲기업과 일반가구 시범망 구축 ▲시범서비스를 통한 상용화 검증 등을 추진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컨소시엄 형태(통신사·종합유선방송사, 장비 개발사 등)로 신청해야 하며, 이중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정부와 선정기관 간 1:1 매칭 펀드(정부지원 50%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는 3월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기가인터넷의 성공사례처럼 10기가 인터넷도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관련 국내 장비산업의 기술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2022년까지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50% 달성(전국 85개시 기준)을 목표로 정부는 장비업체, 통신사와 일반국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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