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O활동 수준진단 가능해져 전자정부사업 품질향상 기대

▲ PMO 활동 점검 및 시각화 도구 화면 일부

[아이티데일리]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전자정부사업관리위탁(PMO)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PMO 도입·운영 가이드 2.0’과 ‘PMO활동 점검가이드’를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PMO제도는 지난 2013년 전자정부법에 공공부문 도입 근거를 마련, 이후 점진적으로 확산돼왔다. 특히 2018년에는 공공부문 PMO사업이 140억 원 규모로 증가하고, 대상이 되는 전자정부사업 규모도 2,656억 원으로 성장하는 등 전자정부사업에서 PMO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PMO 도입·운영 가이드 2.0’과 ‘PMO활동 점검가이드’는 기술 및 전자정부 환경 변화에 맞도록 각각 새롭게 개정 및 제정됐다. 발주기관은 그동안 PMO를 도입·운영하기 위한 방법·절차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해놓은 ‘PMO 도입·운영 가이드 1.0’을 기반으로 PMO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개정이 이뤄졌다.

‘PMO활동 점검가이드’는 행정안전부 고시인 ‘전자정부사업관리위탁에 관한 규정’에서 규정한 PMO사업자의 세부 업무별로 요구되는 역할의 수행정도를 점검지표에 따라 평가하고, 미흡 시 환류를 통해 해당 PMO활동을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PMO활동의 달성수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엑셀로 만든 ‘PMO활동 점검 및 시각화 도구’를 ‘PMO활동 점검가이드’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발주기관은 ‘PMO 도입·운영 가이드 2.0’에 따라 PMO사업을 기획(Plan) 및 도입·운영(Do)하고, ‘PMO활동 점검가이드’를 통해 PMO수행활동을 확인·점검(Check)하며, PMO사업자의 활동 중 미흡한 부문을 지속적으로 보완(Act)함으로써 PMO의 품질향상과 함께 전자정부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PMO를 통해 전자정부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나아가 전자정부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MO활동 점검가이드’와 관련 도구, ‘PMO 도입·운영 가이드 2.0’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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