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기능 강화

▲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서비스를 개편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해당 요금제가 통신요금 혁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U+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나만의 응원팀 맞춤화면 ▲광고없이 바로 중계 시청 등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으로 누적 이용자 108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개편에 앞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프로야구앱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 3,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터 소모량 부담과 속도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로 프로야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실질적 제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편의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시청자는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게 돼, 9회 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경기 중은 물론 경기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도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되는 등 개선됐다. 이미지 정보를 통해 경기 전 팀간 전적을 비교하고,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지속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별도 탑재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대 핵심 기능 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또 오프시즌 야구팬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경기 전 눈여겨볼 키플레이어 정보, 경기없는 날 카드뉴스, 각 구단별 유튜브 응원가 바로가기, 구단/선수별 데이터 상세 페이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광고 없이 중계 시청, 경기를 보면서 투수가 방금 던진 공의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하는 ‘방금 던진 공보기’, 최대 5개 경기 한 화면에서 동시 시청 등 기존에 호평을 받았던 서비스 핵심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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