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 상장주 시가총액 분석자료 발표

▲ 2010~2017년 주식 시장별 해당 시장 내 SW지수

[아이티데일리] SW기업들의 연평균 시가총액 상승률이 시장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23일 SW종목 상장주 시가총액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는 SW기업들의 투자가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SW종목의 시가총액을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속한 SW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최근 8년간 연평균 5.3% 상승해, 동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3.1%를 2.2%p 앞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SW종목들의 연평균 시가총액 상승률은 10.6%, 전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7.3%로 3.3%p 격차가 벌어졌다.

모든 SW종목의 시가총액을 합산해 산출한 통합SW지수 또한 연평균 성장률이 5.4%로 집계돼, 투자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협회 측은 이와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SW 종목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인터넷서비스가 기준시점(2010.1.4) 대비 3.5배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IT솔루션이 1.8배, IT솔루션(게임)이 1.5배 상승했다.

▲ 2010~2017년 SW 세부 분야별 지수

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는 “SW산업은 성장산업이라 대부분의 종목이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머물러 있지만, 일단 주식시장에 진입하면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키며 투자가치를 높여가는 특징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평가하는 SW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이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는 SW가 향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