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분야 산업 데이터 활용가치 제고, 법 개선 등 클라우드 확산 기반 조성도 추진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금융·의료·교육 분야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늘어나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우려와 개별 법·규정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등 주요 분야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분야의 지자체 내 산업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험 공간 구축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 발굴 및 육성 의지가 있는 광역지자체 컨소시엄 두 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광역지자체와 지역 ICT전문기관으로 구성되며, 필요시 초광역지자체 컨소시엄 역시 가능하다. 선정된 광역지자체 컨소시엄에는 분야별 수요를 반영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응용 SW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분야 클라우드 선도활용을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지자체 신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지자체의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광역지차체 서비스 산업의 클라우드 선도 활용을 위한 개발 등에 2019년 11월까지 최대 8.8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광역지자체 컨소시엄은 다음달 31일까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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