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레이크’ 공정 기반 6코어 12스레드…최대 부스트 클럭 4.8GHz

▲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자사 역사상 최초의 노트북용 ‘코어 i9’ 프로세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8세대 인텔 모바일 ‘코어 i9’ 프로세서는 인텔 역사상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 프로세서로, 커피 레이크(Coffee Lake) 플랫폼 기반의 14nm++ 공정 기술이 적용됐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코어 i9-8950HK’ 프로세서는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최초의 6코어 12스레드 제품으로, 배수 제한이 완벽하게 해제돼 성능의 한계를 극복한다. 특히 새로운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Intel Thermal Velocity Boost, TVB)’ 기술을 통해, 프로세서의 온도가 충분히 낮고 전력 공급에 여유가 존재할 경우 최대 200MHz의 클럭 주파수를 달성한다. 이는 터보 주파수 기준 4.8GHz의 성능이다.

또한,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모바일 제품군은 새로운 ‘인텔 300 시리즈’ 칩셋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 초고속 기가비트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한다. 즉, 새로운 802.11ac 2×2 160MHz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표준 2×2 802.11ac 80MHz의 867Mbps보다 최대 2배 빠른 1733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가 이제 모든 8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데이터 드라이브 액셀러레이션(Data Drive Acceleration)’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 대용량의 보조 하드디스크 데이터 드라이브에 가속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텔에 따르면 ‘옵테인’ 메모리와 ‘데이터 드라이브 액셀러레이션’의 조합은 최대 4.7배의 게임 로딩, 그리고 최대 1.7배의 미디어 로딩 속도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인텔은 고성능 모바일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8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들을 시작으로 일부 시스템에 인텔 ‘코어 i5+’, ‘i7+’, 그리고 ‘i9+’ 라는 배지가 부착된 새로운 플랫폼도 선보인다. 새로운 ‘i5+’, ‘i7+’, ‘i9+’ 배지는 인텔 ‘코어’의 성능과 인텔 ‘옵테인’ 메모리의 가속이 결합된 기기라는 의미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