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77명 지원…61개 직위 32명 선발해 개도국 파견

 
[아이티데일리]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 해외파견사업’ 지원자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3% 증가,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NIPA자문단 해외파견사업 지원자 모집과 선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퇴직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우수한 산업발전 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경제·산업 발전과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선발된 자문관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과테말라 등 40여 개국에 파견돼 최대 3년간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시행 첫 해인 2010년에는 18개국 38명을 파견했으며, 2012년 22개국 76명, 2015년 32개국 117명 등 지금까지 약 46개국에 681명의 자문관이 파견돼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2018년도 상반기 모집에는 총 61개 직위 모집에 177명이 지원, 지난해 하반기 138명 대비 28.3% 증가한 최다 인원이 몰렸다.

177명의 지원자 중 서류평가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3명이 NIPA자문단으로 선발됐으며, 5월 말부터 코트디부아르 등 20개국에 파견된다. 파견자에게는 주거비를 포함한 현지 생활비, 활동 지원비, 출·귀국 준비금, 항공료 및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김득중 글로벌ICT사업본부 본부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 및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제2의 삶’을 준비하며 자원봉사 및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퇴직인력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본인의 자아실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하반기 NIPA자문단 모집은 오는 8월부터 약 1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자문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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