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방식 블록체인 솔루션 통해 이용자 간 디지털 자산 실거래 가능

▲ 세종텔레콤이 상반기 중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이티데일리] 종합 유무선 통신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2018년 핵심 신규 사업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이 선보일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고객 디지털 자산의 완벽한 보호와 가치 증진’을 핵심가치로 삼는다. 세종텔레콤은 이를 위해 탈중앙화 방식의 블록체인 거래 솔루션을 도입, 사용자간의 투명한 실거래가 가능토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기존 통신 인프라 자원과 거래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참여자는 아이디어· 기술·콘텐츠 등의 자산을 제공 및 공유함으로써 참여자들과 함께 수익을 나눠 갖겠다는 전략이다.

세종텔레콤은 또한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 중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신용도와 재무안정성 ▲이용자 보호 노하우 ▲5년 연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 ▲핵심 경영진의 금융권 운영 경험 보유 등 회사가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 금융권 시스템과 동일한 레벨의 보안 환경을 도입해 이용자가 보유한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종텔레콤은 자사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증된 모든 영역의 디지털 자산 거래에 활용될 계획으로,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독보적인 방식의 ‘신(新) 정보통신기술(NEW ICT)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세종텔레콤은 보다 나은 아이디어 창출과 집단지성을 위한 조직 재편,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국내외 산·학 기관 및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블록체인·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은 스마트 기술 확보, 신사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통신 인프라 및 융합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미래 신성장 및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이 서로 연결돼 자발적으로 진화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고 유통’하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임기채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세종텔레콤과 함께 하는 개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산·학계 참여자를 발굴해 각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유 경제를 구축 및 확장하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우수한 통신 인프라 및 서비스 노하우가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중·소 상공인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세종페이’, ‘마트요’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보안솔루션 ‘트로이컷’과 스마트영상보안 CCTV, 디지털무전기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 이스라엘 인공지능(AI)기술 보유 기업 사이트AI(SYTE.AI) 등과 MOU를 체결해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과 커머스 신사업을 연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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