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생중계 및 다시보기 콘텐츠 서비스 안정적으로 제공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콘텐츠연합플랫폼(Content Alliance Platform, CAP)이 AWS 비디오 처리 및 전송 서비스를 사용, 2018년 최대 규모의 동계 스포츠 행사인 2018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중계했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국내 3대 지상파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 서울방송(SBS), 문화방송(MBC)이 합작해 설립됐으며, OTT(over-the-top) 방송 서비스 플랫폼인 푹(POOQ)을 통한 한국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

‘푹(POOQ)’은 65만 이상의 유료 가입자에 70여개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 서비스다. 2017년 6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OTT 서비스를 포함한 ‘푹’의 통합 방송 헤드엔드(headend)를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했다. ‘푹’은 동계 스포츠 행사 중계를 위해 생중계 및 다시보기(VOD)용 채널을 20여개 추가했으며, 시청자들에 전 경기영상을 최대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로 제공했다.

조휘열 콘텐츠연합플랫폼 CTO는 “‘푹’은 동계 스포츠 행사 중계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시청자들은 전 경기 중계방송을 빠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전체 시청자 및 동시 시청자가 운집했으나, 우리가 보유한 AWS 기반 비디오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생중계 및 다시보기 콘텐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푹’은 ‘AWS 엘리멘탈 라이브(AWS Elemental Live)’ 장치를 사용해 콘텐츠를 AWS 클라우드로 수집해 처리하고 패키지화했다. ‘AWS 엘리멘탈 클라우드(AWS Elemental Cloud)’의 18개 노드를 통해 실시간 트랜스코딩을 제공하며, VOD 서비스를 위한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에 어댑티브 비트레이트(adaptive bitrate) 스트리밍을 전달했다.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팅 클라우드(Amazon EC2)’상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아마존 엘라스틱 로드 밸런싱(Amazon Elastic Load Balancing)’ 및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사용해 생중계 및 다시보기 콘텐츠를 패키지화했으며, 국내 어디에서나 사용자들이 디바이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앤드류 손튼(Andrew Thornton) AWS 홍콩 엘리멘탈 APAC 필드 오퍼레이션(Elemental APAC Field Operations) 담당은 “이번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사례는 AWS 미디어 솔루션이 제공하는 가치를 잘 보여준다. 고객은 쉽게 확장해 사용 가능하고, 높은 안전성을 제공받고, 사용한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가 동계 스포츠 행사 중계를 위해 신규 채널을 추가하고, 급변하는 시청자의 이용 패턴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AWS는 콘텐츠연합플랫폼과 같은 방송사들의 인력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규 서비스를 대거 확장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2017년 ‘푹’ 서비스 전체를 AWS로 이전했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및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기반 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한 ‘푹 3.0’ 서비스를 최근에 론칭 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4월 18일 19일 개최 예정인 ‘AWS 서밋 서울’ 행사에서 AWS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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