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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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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암 투병기 출간‘봉선화 붉게 피다’, 몸과 마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전하는 휴먼 드라마

   
 
[아이티데일리] 수필가인 김국현(63) 비지니스코리아 고문(전 한국지방재정 공제회 이사장)이 최근 암 투병기 ≪봉선화 붉게 피다≫를 출간하였다. 그는 지난 2006년 간암이 발병한 이후 병원 입․퇴원을 거듭하면서 느낀 생각과 체험을 바탕으로,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투병생활을 책으로 엮었다.

그는 투병기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지난해 6월 간암이 재발한 후 가평의 깊은 산속에서 생활하면서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푸른 숲과 청명한 햇빛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공 예감으로 이곳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글 속에 담아두기로 작정했다. 산방에서 느끼는 감정은 나날이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이 변화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작지만 강한 호박벌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회고하면서, “암은 죽음과 절망의 병이 아니라, 건강관리와 자기 사랑의 기회”라고 역설한다.

그는 또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환경을 변화시켜야 하며,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고 적당한 운동과 평안한 마음관리로 자연치유를 통한 면역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인생에 고난이 없으면 삶이 풍요로워질 수 없다. 시련이 있어야 기적이 온다. 시련과 실패가 있으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고 말한다.

김 고문은 투병 중에도 불굴의 의지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수필가로 등단하여 두 권의 수필집을 펴낸 바 있다. 저서로서 수필집 《그게 바로 사랑이야》와 《청산도를 그리며》가 있으며,〈인면와人面瓦의 미소〉로 한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와 산영수필문학회, 한올문학회 회원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기도의 용사이다.

다음은 책의 중요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내가 암환자라는 판정을 받은 순간 눈앞이 아찔하여 깊고 어두운 나락에 빠진 듯했다. 치료를 받아도 5년 생존 확률이 20%도 안 된다고 하니 환자의 대부분은 5년도 못 살고 죽는다는 말인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 것인지…. 한동안 정신적인 공허함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암환자가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마음의 탯줄을 끊는 것’, 즉 자신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과거의 생각과 행적, 생활 습관을 포함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생활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삶은 물처럼 사는 것이다. 물은 정직하고 단순한 자연의 법칙을 보여 준다. 물은 언제 어디서나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 계곡물이 보기 좋은 이유는 세상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를 따르는 겸손의 미덕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물처럼 살아가는 자연인이 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봉선화다. 밤새 이슬이 내려 꽃잎과 잎사귀가 촉촉하다. 어두운 밤을 지새우느라 꽃잎 하나가 또 떨어진다. (…) 내 방 앞 봉선화는 늘 그 자리에서 회복과 소생을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지켜 준다. 내가 생명력이 넘치는 그를 닮았을까. 그런 그가 나를 닮았을까.”

“걷는 일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다. 사람은 숙명처럼 걸어야 한다. 자연치유의 가장 기본이 바로 산속에서 걷는 것이다. 나무에서 뿜어지는 피톤치트와 음이온을 마시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걷는 운동은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막힌 기氣를 순환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인생에 고난이 없으면 삶이 풍요로워질 수 없다. 시련이 있어야 기적이 온다. 병으로 고 통스럽다고 힘들어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그런 과정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자신을 깨우 칠 수 있다. 인생에 굴곡이 없으면 무기력해지고, 인생에 풍파가 없으면 내적 성장도 없다.”

“모든 인간은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 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행복의 조건은 작은 일상에서 느끼는 우리들 마음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다. 행복은 이러한 보석을 나 스스로 찾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행복을 찾아 나서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암을 완전히 정복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암을 친구 삼아 지내면서 이전보다 더욱 건강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어떤 병이라도 이겨 낼 수 있으니 이제 의지를 다지는 일만 남았다. 절대로 암이 생겼다고 삶을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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